몸을 써야 머리가 좋아진다 | 정보
2017-06-05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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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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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때 부터 느낀거지만
정말 이 기사 맞는듯하네요.
운동하고 나면 공부가 정말 잘 되었던 기억이 나네요.
우리 자녀들이 학창시절에 자기만의 하나의 운동은
마스터하게 해두면 좋을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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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시간 안주는 한국 교육, 뇌 성장 방해"
기사입력 2017-04-18 03:09
- 고교생 절반, 週 1시간도 운동 안해
"학업능력 저하·우울증 유발 원인… 선진국 체육 강화 한국만 역행"
"매일 40분은 땀 흘려야 뇌 자극, 집중력·성취욕·창의성 증가"
존 레이티 미국 하버드 의대 교수는 “한국 학생들처럼 학교와 학원에서 대부분 시간을 앉아서 보내면 뇌 기능이 저하돼 오히려 성적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이명원 기자
"머리를 쓰지 않으면 몸이 고생한다고요? 사실은 그 반대입니다. 몸을 쓰지 않으면 머리가 고생하는 거지요."
베스트셀러 '운동화 신은 뇌'의 저자인 존 레이티(Ratey·69) 하버드대 정신의학과 교수는 본지와 스카이프(인터넷 전화) 인터뷰에서 "세계적으로 운동기반교육(movement-based learning)을 강화하는 추세인데 한국은 역행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운동기반교육은 체육을 강조하고 일반 교과 수업시간에도 학생들이 최대한 많이 움직이고 몸을 사용하며 배우도록 하는 교육 방식이다. 그는 "온종일 학교나 학원에 앉아 몸을 쓰지 못하게 하는 한국식 교육은 오히려 학생들 역량을 저하시키고 우울증까지 유발할 수 있다"고 했다.
몸을 써야 머리가 좋아진다는 게 레이티 교수의 지론이다. "학생들이 매일 최소 40분 신체 운동을 해줘야 뇌가 자극받고 학습 능력도 좋아진다"는 것이다. 그는 운동하면 뇌로 공급되는 피와 산소량이 늘어나면서 "세포 배양 속도가 빨라지고 뇌 안의 신경세포(뉴런) 역시 더 활기차게 기능한다"고 했다. 레이티 교수는 임상 실험을 통해 "아이와 어른 할 것 없이 운동을 하면 집중력·성취욕·창의성이 증가하고 뇌의 능력이 확장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아침에 '0교시 체육수업'을 도입한 미국 네이퍼빌 고교에서 학생들 학업 성취도가 2배 높아지고 스트레스는 줄었다. 레이티 교수가 이런 연구 결과를 정리해 2009년 낸 책 '운동화 신은 뇌'는 베스트셀러에 오르기도 했다.
"학업능력 저하·우울증 유발 원인… 선진국 체육 강화 한국만 역행"
"매일 40분은 땀 흘려야 뇌 자극, 집중력·성취욕·창의성 증가"

"머리를 쓰지 않으면 몸이 고생한다고요? 사실은 그 반대입니다. 몸을 쓰지 않으면 머리가 고생하는 거지요."
베스트셀러 '운동화 신은 뇌'의 저자인 존 레이티(Ratey·69) 하버드대 정신의학과 교수는 본지와 스카이프(인터넷 전화) 인터뷰에서 "세계적으로 운동기반교육(movement-based learning)을 강화하는 추세인데 한국은 역행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운동기반교육은 체육을 강조하고 일반 교과 수업시간에도 학생들이 최대한 많이 움직이고 몸을 사용하며 배우도록 하는 교육 방식이다. 그는 "온종일 학교나 학원에 앉아 몸을 쓰지 못하게 하는 한국식 교육은 오히려 학생들 역량을 저하시키고 우울증까지 유발할 수 있다"고 했다.
몸을 써야 머리가 좋아진다는 게 레이티 교수의 지론이다. "학생들이 매일 최소 40분 신체 운동을 해줘야 뇌가 자극받고 학습 능력도 좋아진다"는 것이다. 그는 운동하면 뇌로 공급되는 피와 산소량이 늘어나면서 "세포 배양 속도가 빨라지고 뇌 안의 신경세포(뉴런) 역시 더 활기차게 기능한다"고 했다. 레이티 교수는 임상 실험을 통해 "아이와 어른 할 것 없이 운동을 하면 집중력·성취욕·창의성이 증가하고 뇌의 능력이 확장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아침에 '0교시 체육수업'을 도입한 미국 네이퍼빌 고교에서 학생들 학업 성취도가 2배 높아지고 스트레스는 줄었다. 레이티 교수가 이런 연구 결과를 정리해 2009년 낸 책 '운동화 신은 뇌'는 베스트셀러에 오르기도 했다.
레이티 교수는 "지난 2012년 방한했을 때 한국 학생들이 '우울하다'는 말을 자주 하고, 입시 공부를 하느라 운동을 거의 안 한다고 말해 충격받았다"고 했다. 특히 "초등학교와 유치원마저 학생들을 가만히 앉혀놓고 일방적으로 지식을 주입하는 교육 방식에 적잖이 놀랐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