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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따르는 고수님 두분의 가르침(?) 발췌 | 공유

2017-08-27 12:33

페이지 정보

해리
조회4,849회   댓글1건

본문

예상이 정확하지 않을수있지만 고수님의 생각을 엿볼수있는 좋은 글이네요.

 

-------------

출처 : (붇옹산의 부동산 스터디) | 작성자 samtoshi

http://cafe.naver.com/jaegebal/259457 

 

분위기가 조금 어수선하네요 ^^; 

오늘은 조금 색다른 글을 올려봅니다.

 

2013년까지 텐인텐에서 하락론자로 활동하던 저를

크게 변모시켰던 고수님이 두 분 계셨는데요.

(그 분들에게 누가 될까봐 아이디를 거론하지는 않겠습니다 ^^a)

 

로직과 팩트로 무장한 두 분의 존재가 제게는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고

시각이 많이 변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제게는 "스승님"과 같은 존재죠.

 

두 분 다 활동이 뜸해지셔서 올해 들어서는 고견을 접하긴 힘들지만

이 혼란기에 혹시나 회원님들께 도움이 될까봐

지난 2년간 해줬던 여러 가지 이야기들을 발췌해보았습니다.

편의상 두 분을 "제1고수님", "제2고수님"이라고 칭하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 제1고수님 (2015년)

 

[2015.1.31]

잠실 엘리트레파 이후 강남에 양질의 대규모 신규 공급이 상당 기간 없어서

향후 4~5년간 대체 수요지(용산, 마포, 성동, 판교, 위례 등) 가격 강세 가능성 있음

반대로 강남 입주시기가 다가오면 상대적 약세 전환 가능성

지금이 강남 입성 마지막 기회라고 볼 수 있음

 

[2015.4.10]

2018년까지 상승세 유지, 그후 3년간은 양극화 심화

 

[2015.5.15]

주택담보대출 증가률은 주택가격 상승률의 2개월 선행지수

 

[2015.5.17]

올해는 매수 타이밍

 

[2015.5.29]

지하 주차장이 있되, 현관 로비와 다이렉트로 연결되지 않은 아파트는 쳐다보지 마라. (재건축 제외)

급격한 금리 변동은 집값과 강한 음의 상관관계를 가지나,

소폭의 금리 변화는 집값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

 

[2015.5.30]

물량 풀리면 무조건 개작살? 물량 풀리는 그 곳 자체는 별 문제 없을 수도 있다.

그 주변이 초토화될 수 있다.

 

[2015.8.1]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신규공급은 주변 아파트 가격을 상승시킨다.

 

[2015.9.13]

택촉법이 빛을 발하는게 2019년부터.

수급은 2025년경 한번 뒤집어질 예정 (1기 신도시 주택 사용가치 상실)

 

[2015.10.14]

택지 부족의 시대가 오고 있다.

 

[2015.10.26]

통화량 증가하면 한 스텝뒤에 집값 오른다.

분양가 상한제 폐지하면 집값은 상승한다.

 

[2015.11.19]

2018년 물량 폭탄? 유니클로 패딩이 폭탄세일한다고 몽클레어가 똥값 되는건 아니다.

 

[기타] 

가뭄이 와도 저수지 가장자리부터 마른다. 즉, 중심가는 별 영향 없다.

(중심까지 마르면 그 저수지, 즉 우리 나라는 그냥 끝난 거다)

 

 

 

□ 제2고수님 (2016년)

 

[2016.4.19]

부동산 가격 결정하는 세 가지 요인은 수요, 공급, 통화량.

 

[2016.7.18]

이제까지 전세가가 떨어진 경우가 세번. 1998년, 2005년, 2009년.

1998년은 IMF, 2005년은 투자수요 유입, 2009년은 금융위기

 

[2016.8.3]

차가 막히는 곳에 투자하라.

부동산에서 부를 창출해낸 지역중에 교통체증에서 자유로운 곳 별로 없다.

 

[2016.8.16]

가격이 오르면 전세공급이 늘고, 가격이 내리면 전세공급이 줄어든다.

고로 집값 내리면 싼 전셋집에 살 수 있다는건 착각이다.

2018년에 폭락해도 지금보다는 비쌀 것이다.

물량 부족은 2020~21년에 절정에 달한다. (수도권 기준)

서울에서 2016년에도 안 오르는 아파트는 투자가치가 없다는 얘기다.

경기도는 거래량 많은 아파트를 찾아라. 수요가 받쳐준다는 얘기다.

 

[2016.8.29]

원석에 대한 로망. 보석으로 완성되었을 때보다 예술가가 칼을 들었을 때 돈이 된다. (분당 이야기)

 

[2016.9.12]

버블이 생성될 필요조건은 경기 호조다.

역사적으로 경기가 안 좋았을 때 버블이 생성된 경우는 없었다.

버블이 없다면 폭락도 없다.

최근 수년간 경기가 안 좋은 속에서의 상승은 버블이 아니다.

                  

런칭 : 16년 개포 과천 훌륭하게 스타트 

분발 : 17년 대마인 반포와 잠실이 힘을 낼 듯. 잠룡인 여의도도?

절정 : 18년 우선미, 잠주5 치고 나가면 올선, 아선, 우성 덩달아 Go .

          특히 올선이 매력있어보임.

끝물 : 19년 강남도 물량 풀리기 시작, 강남권 구옥 약세.

 

 

 

 

 

 

두 분의 공통점 중에 하나는 서울의 상승세를 2018~2019년까지로 보고 있고

그 이후는 차별화 내지 약세 장세가 펼쳐질 것이라는 점인데요,

제가 얼마전에 올린 글 (http://cafe.naver.com/jaegebal/217299) 에서도

10년차 부부 증감률과 서울 아파트 시세의 높은 상관관계를 근거로

2019년 서울 아파트 시세가 하락 전환될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어 흥미롭기도 합니다 ^^

 

어쨌든 회원님들께 나름 도움이 되는 내용들이 있었길 바라면서

글을 이만 마무리하겠습니다. 

 

(두 분이 본 까페에 계신지 모르겠는데

 혹시나 이 글이 문제가 되거나 불쾌하실 경우는 제게 별도로 쪽지주시면

 글은 바로 내리도록 하겠습니다.)

 

(댓글 외에도 별도의 쪽지 포함하여 이백명이 넘는 회원들께서 제게 쪽지를 요청중이십니다만

 저로서도 시간상 더이상의 쪽지 요청에 대응하기가 어려워 

 부득이 댓글 기능을 "비허용"으로 변경한 점, 너그러이 양해 부탁드립니다.

 심지어 네이버 쪽지는 1일 50회만 보낼 수 있어

 지금 요청하신 것들만 해도 5일간 쪽지를 보내야 하는 상황이라

 더이상 대응이 어렵습니다..

 말씀드린 바와 같이 두분 모두 올해부터 거의 활동을 안하고 계셔서

 기대하시는 바에 못 미치는 점도 우려됩니다.)

 

 

댓글

행복한아재님의 댓글

행복한아재

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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