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깨우친 내용들을 공유합니다. 초보 분들만 참고삼아 봐주시면 됩니다 ^^

1. 아무리 실거주 목적이라도 투자가치는 중요합니다.

보통 투자용이냐 실거주용이냐 구분하죠. 하지만 대부분 큰 대출을 안고 사는 만큼, 집값이 오르면 심리적으로 힘이 납니다.

그리고 집 시세 기준으로 대출가능금액이 산정되는 만큼, 담보여력 확대는 다음 투자의 소중한 발판이 됩니다.

정 실거주하고 싶은 곳이 투자 가치가 없다면, 차라리 거기서는 전세살고 투자할 곳은 전세끼고 매수하세요.

2. 지금은 '강제적 관망' 시기입니다. 8월에 대출규제 나오는거 한번 지켜보세요.  

지금은 살지 말지 고민할 필요도 없는 상황입니다. 사고 싶어도 괜찮은 곳은 매물이 없어서 못사거든요.

추가상승 기대감이 커서, 산다고하면 매물 거두고 호가만 더 높여서 다시 내놓습니다.  

철저하게 매도자 우위 시장인거죠. 지금 상황에도 가격 안오르고 매물 넘치는 곳은 분명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데,

그 이유가 뭔지를 잘 분석해보시구요.  

3. 8월에 대출규제로도 부동산 시장 안정이 안되면 더 강한 정책들이 순차적으로 나올겁니다.

아마 8월에 할 규제는 DSR 도입, DTI, LTV 강화 정도 예상됩니다. 기존 대출자들 대부분 LTV에서 한도 꽉 차서

DTI까지는 가지도 않습니다.

따라서 LTV 강화가 타격이 클테구요 ~ (신규대출자의 절반이 여기서 걸리죠)

하지만 대출규제만으로는 부동산가격 크게 못잡습니다. 전세끼고 사면 되거든요.  

아마 8월에 대출로도 안잡히면 임기내에 상황봐서 보유세 강화 카드 꺼낼 확률 큽니다. 다주택자 입장에선 차라리 적당히 할때

살짝 밀려주는게 나중에 큰 폭탄 맞는거 방지할수도 있습니다.

4. 정부규제로 출렁일때 한번 잡아보세요. 대신 눈높이를 낮추세요.

대출 규제 한다해도 신규 대출에 대한 규제입니다. 기존 대출보유자는 전혀 해당사항이 아니죠.

따라서 대출규제한다고 갖고 있던 집을 갑자기 투매로 내놓을 이유는 전혀 없습니다. 새로운 매수자들이

자금마련에 위축되기에, 급매 필요한 사람들이 호가 좀 낮춰야 하는정도가 전부일겁니다.

따라서 1~2억씩 하락하면 사겠다. 이 분들은 평생 집 못삽니다. 그 가격에 파느니 매도자들이 학습효과 있어서

안팔고 버티겠죠. 그냥 몇천만원 빠지고, 원하는 동/향/층 골라서 잡을 수 있는 정도만 되면 사세요.

제 말이 맞을수도 있고 틀릴 수도 있습니다. 참고만 하시고, 다들 내집마련 성공해서 안정적 주거를 확보하시길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