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채 넘게 보유하고 있는 다주택자입니다 |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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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채 보유자분의 글 퍼온글입니다.
경험자분의 생각이 어떤지 궁금해서 공유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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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20채 넘게 보유하고 있는 다주택자입니다. (붇옹산의 부동산 스터디) |작성자 순자
http://cafe.naver.com/jaegebal/211764
시장은 언제나 평등했는데 가격이 올랐다고 다주택자를 탓할 것은 못됩니다. 다주택자가 집값을 올린게 아니라 집을 갖고자 하는 다수의 열망이 가격을 올린 것입니다. 사람 심리가 참 웃깁니다. 불과 8년 전만 해도 서울 요지에 발코니 확장, 에어컨 무료에 가격도 2천만 원씩 할인을 했는데 그때도 다주택자가 원흉의 대상이었나요? 집값 상승에 대한 비난의 대상을 잘못 짚으신 것 같습니다.
어떤 사람은 집값이 오르면 정부를 탓하는데 정부가 시장에 불평등한 정보를 주거나 잘못된 시그널을 보인 적이 없습니다. 쌍팔년도도 아니고 개발정보를 일부가 독식해 가져가는 구조도 아닙니다. 정부의 정책으로 방향을 읽고 대응을 하면 잃을 것이 없습니다. 너무 욕심을 부리지 않으면 더욱 안전한 투자입니다. 부동산이 주식판과 다른 이유입니다.
30년간 부동산과 친하게 지내고 집을 모아가면서 느낀 거지만 집은 물위에 떠 있는 배와 같습니다. 관리만 잘 해주면 절대 가라앉을 일이 없습니다. 관리 없이 사고 파는 분양권이나, 시세차익만을 노린 부실한 배 그리고 그런 배도 없이 파도에 휩쓸려 주구장창 메아리만 치는 무주택자가 위험한 것입니다.
강남에 아파트 대책없이 올라올 때 부터 집값은 폭락한다고 했습니다. 이런 소리를 하는 사람이 있구나 한귀로 흘리고 수십년간 집을 모으니 지금 당장 집값이 반토막 아니 십분의 일토막이 되도 손해가 아닙니다. 이미 웬만한 아파트는 월세로 원금 회수 다 했고 투자할 곳 있으면 일부는 전세로 돌려서 집 삽니다. 그 집은 또 월세 놓고요. 이런게 과연 투기일까요?
보유세 올려도 됩니다. 세수 확보 해서 복지에 써야죠. 양도세 올리세요. 어차피 안팝니다.
세금 이야기가 나와 몇글자 추가하자면 세금 때문에 집을 서둘러 파는 것도 난 경험이 부족한 사람이라는 걸 증명해 주는 겁니다. 나라에서 세금을 건든다는 건 단기간에 효과를 극대화 하겠다는 의도가 있습니다. 이런 의도로 변경된 세율은 또 쉽게 환원 또는 완화됩니다. 세금이란건 내 의지와 상관없이 알아서 모자라면 체워지고 과하면 비워지는 잔으로 생각합니다. 양도세를 보세요 얼마나 자주 바뀌었습니까? 양도세 때문에 집을 팔지 말고 내가 팔고싶을 때 양도세율이 어떤지 보십시오. 이게 집을 투자하는 한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