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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허세와 부동산 | 공유

2017-10-25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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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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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국인의 허세와 부동산 (붇옹산의 부동산 스터디) |작성자 Happy Korea

http://cafe.naver.com/jaegebal/298377 

 

 

2017년 대한민국에서 부동산으로 가장 핫한 곳은 반포지구입니다.최근까지 아리팍의 여세로 강남 아파트 서열에 눈에 띄는 순위변동이 발생해 왔으며 반포주공1단지의 건축설계안이 세상이 공개되면서 강남 재건축의 화룡점정을 찍는 계기가 되었습니다.거창함과 화려함은 둘째치고 앞으로의 4세대 공동주택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주었다는 용기에 더욱 더 놀라울 따름입니다.10년전만해도 아파트평당가가 5천만원을 넘게될 거라고는 쉽사리 회자되지 않았으나 지금은  한남더힐,첼리투스,래대펠,아리팍이라는, 아파트 중대형 평당가 6천만원이상의 그룹이 존재하는 상황에 까지 이르렀습니다.조만간 1억원이상이 출현할 것이라는 예측도 과한 것이 아닌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주식은 장기적으로 투자할 때 해당기업의 내재가치를 살펴봅니다.손익계산서상 많은 이익을 가져다 주는지, 재무적 견고함이 기대되는지.반면에 데이트레이딩 등 단기투자시에는 기업의 건전성여부 보다는 단순한 호재정보에 귀를 기울이게 됩니다.무릎에서 사서 어깨에서 파는 식으로 치고 빠지는 겁니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주택이 주식취급을 받습니다.특히 유행이 타는 지역일 수록 그런 경향이 심합니다.행복한 삶을 누리게 해줄 보금자리로서의 본질적 내재가치 보다는 유행,인지도,수익성등으로만 평가된다는 것입니다.물론 크게 물려받은 재산이 없는 보통사람들에게 있어 주택이란 거주와 투자를 겸하게 하는 재산목록 1순위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그렇기 때문에 수익성을 배제할 수 만은 없는 것입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내재가치가 많이 상실되고 있다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유행,인지도,수익성 중 유행과 인지도는 결국 허세로부터 파생된 요건입니다.수익성이라는 요건으로 대충 감춰진 허세의 욕망이 부동산속에 그대로 녹아들어 있습니다.그리고 그 유행과 인지도따라 자신들의 허세욕을 채워갑니다.

 

한국인들의 허세부리는 문화는 비단 부동산에서 뿐만 아니라 여러 분야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주말 등산을 가보면 에베레스트산 등정 수준의 장비를 갖춘 어르신들이 많습니다.등산 초보자들이 이렇게 말합니다.위아래로 백만원이상 갖추지 못하면 창피해서 산에도 못오른다고 합니다.한강 자전거도로를 가봐도 마찬가지입니다.수백만원짜리 산악자전거가 판을 칩니다.수십만원짜리 국내브랜드 자전거는 생활자차 취급을 받아 끌고 나가지도 못합니다.헬멧,선글라스,의상,운동화에 이르기까지 명품으로 한껏 뽐낸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주로 50대이상 연령층들입니다.골프장은 어떨까요?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최근들어서는 승용차의 문화도 크게 바뀌었습니다.과거 중산층의 대명사인 소나타는 단종위기입니다.고급승용차의 레전드 그랜져가 그 자리를 대체했습니다.최소 미니쿠퍼,폭스바겐 골프부터 벤츠e클라스,아우디A6,BMW 520d에 이르기까지 월렌탈료 50~100만원 정도는 고정생활비용으로 자리잡았습니다.

 

20대뿐만 아니라 멀쩡한 4인가족의 구성원인 30~40대까지도 더 나아가서 50대이상 노년층까지도 허세문화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현실입니다.요즘 '부심'이라는 말이 신조어로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부심'은 SNS상에서 그 진가를 발휘합니다.해외 여행지,유명맛집,강남원룸을 럭셔리아팟으로 보여주는 이써빌리티 촬영기법,아이사진을 보여주면서 승용차로고를 살짝노출하는 둥 자기 잘낫다는 것을 못 보여줘 안달하는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모두 부심현상입니다.

 

20~30대 중 아예 주택구입을 포기하고 사는 층들도 많아지고는 있으나 여전히 주택을 재테크의 수단으로 여기는 사람들이 대다수입니다.그렇기때문에 기왕이면 자녀의 교육을 위해 학군도 좋고,매너좋은 중산층이상으로만 구성된 커뮤니티,유해시설이나 우범지대가 없는 쾌적한 동네에 수익성까지도 좋은 아파트에 살기를 바라는 것입니다.그것은 당연한 논리이며 매우 합리적인 선택이라 생각됩니다.그런데 그 정도가 심하다는게 문제입니다.

 

특히 강남지역에 이러한 현상이 두드러집니다.분명 같은 동인데 불과 몇백미터 차이밖에 나지않는 서로 다른 중,고등학교를 두고 여기는 학군이 좋고 여기는 안좋다라는 식으로 디테일한 계급화를 시키는 겁니다.우리나라 중고생들이 모두 로봇으로 동일한 지능과 학습시간을 가졌다면 가능한 논리가 될 수도 있을 겁니다.작년 서연고 입학수 전국 10위인 A학교가 20위인 B학교보다 더 좋다고 단정짓는 것입니다.실제로 잘 살펴보면 1~2등의 경우 용인사대부고,대원외고의 투탑체제가 굳혀져 있고 그 아래 순위는 매년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3위하던 하나고가 10위가 될 때가 있고 20위하던 경기외고가 4위할 때도 있습니다.그리고 기준을 서연고 입학수가 아닌 수능1.2등급 비율로 했을 때 역시 순위의 급격한 변동이 생기며 의치대기준으로 했을 때도 격하게 다른 결과가 도출되기도 합니다.즉 전국구1,2등 고교 외 나머지 A클라스 학교군내에서는 워낙 디테일한 변수가 많고 어느 대학 어느과를 지원하느냐 결국 개인의 지능과 학습능력으로 어디를 지원하느냐에 따라 차이가 발생한다는 겁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몇백미터 차이의 타 고등학교 학군이 좋다는 이유로 등급화시키며 이사 사유가 발생하는 곳이 강남입니다.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풍경입니다.

 

그중 대치,도곡동의 경우가 가장 심합니다.최하 인서울 4년제 이상 나오고 삼성전자같은 초우량 대기업에서 연봉 1억원이상 받는 30대후반 40대초반의 회사원들이 가장 많이 선호하는 곳입니다.금수저는 아니지만 나름 명문대 나오고 최고의 대기업직원이라는 부심의 연장선으로 대치,도곡에 월세로라도 살아야한다는 승부욕이 발동했기 때문입니다.일반적인 평범한 대기업 다니는 직장인들은 언감생시인 곳입니다.대치도곡엔 보통은 의사들이 가장 많이 살고 있습니다.그리고 고액연봉을 받는 변호사들도 눈에 많이 띄는 곳입니다.투자실패의 사례가 없는 곳이며 타워펠리스에 이어 최근 래대펠에 이르기까지 전국구 넘버원 그룹에 속하는 레전드가 발생하는 곳이기 때문입니다.학군도 국내 최고이지만 실상은 학군만이 목적이 아닙니다.일종의 부심입니다.대한민국 최고의 엘리트 고소득층이 사는 프리미엄 동네라는 브랜드 이미지가 가장 강한 곳이기 때문입니다.차도,옷도,직업도,학벌도 다 명품인데 사는 동네와 집도 명품에 살아야 한다는 허세욕이 작용한 것입니다.게다가 투자용 주거로도 크게 한몫 챙길 수 있는 곳이라 허세가 정당화되기도 합니다.그러나 그들 대부분 전세,반전세,월세가 많습니다.이것은 팩트입니다.그런 수요로 인해 갭투자가 가능한 것이며 가격이 계속 오르는 것입니다.우선미가 비싼 이유는 우선미도 타펠,래대펠의 바톤을 이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에 투자수요가 끊이지 않기 때문입니다.그리고 살던 이들이 왜 이사를 가겠습니까? 로또보다 더 대박인데...

 

강남이 아닌 강북의 경우, 한남동에서도 이러한 징후가 발견되고는 있으나 대세에 영향을 끼치는 정도는 아닙니다.이른바 진짜부촌인 한남동 - 이건희회장의 사옥과 한남더힐,유엔빌리지로 이어지는 대한민국 최고의 부촌벨트 - 과 부자와 고소득중산층이 공존하는 이촌동에도 이러한 현상들이 없지는 않습니다.한남동 유엔빌리지 뒷편으로 군소 빌라들이 산재해 있으며 유엔빌리지와는 급의 차이가 심해 가격비교가 불가인 그닥 비싼 지역은 아닙니다.그런데 일부 B급도 아닌 C급 연예인들이 많이 거주해 가끔 미디어에 소개되기도 합니다.유엔빌리지의 럭셔리이미지에 묻어가려는 속셈인거죠.연예인은 뼈속까지 허세라는 말이 실감됩니다.이촌동 역시 연예인들이 선호하는 동네입니다.부촌이미지에 그들만의 섬 같은 분위기가 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물론 이곳은 A급 연예인들이 주로 살고는 있습니다.그러나 이 역시 허세가 아닌 가 싶습니다.전통부자들과 동질성을 공유하려는...

 

당연히 모든 조건이 골고루 발달하고 인기가 가장 많은 주택을 선택하는 행위에 대해 비난을 해서도 안되며 비난 받을 이유도 되지 않습니다.그래서 비난은 하지 않겠으나 비평은 조금 하겠습니다.왜냐하면 부동산에 대해 잘 모르는 분들 또는 목적성이 다른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곳이 반포주공 1단지,아리팍,대치도곡지구,잠실5단지입니다.가장 가격이 쎄고 앞으로 원탑 그룹에 속하는 곳들입니다.그런데 잘 모르는 사람들을 여기서 살면 모든게 최고일 것이라는 희망을 갖게 됩니다.그러나 그 희망은 착각이 될 수도 있을 겁니다.

 

생각보다 교통이 항상 막히고 공기도 안좋아 집 주변을 산책하는데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대형마트가 없어 물가도 괜히 비싸 장볼때마다 스트레스 받을 수도 있습니다. 이웃들은 따뜻하기 보다 계급주의 마인드로 서로 잘나 보이는 데에만 힘을 써, 나 역시 꿀리지 않기 위해 쓸데없는데  쓰는 비용이 천문학적으로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외제차,명품백,학부모 모임때 드는 만원짜리 커피값,자녀학교 청소를 위해 고용하는 임시 도우미비용 등등....가장 기대했던 질좋은 학원을 만나기 힘들어 수없이 허탕치고 돼지엄마라 소문난 엄마한테 접근하느라 들인 수고와 비용...그런데 알고보니 돼지엄마가 아닌 그냥 아줌아....어쩌면 대치도곡은 부자는 아닌데 부자가 되고 싶어하는, 중산층보다 조금 더 잘난 전문직,대기업 종사자들의 탐욕이 만들어낸 허상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크게 실망할 수도 있을 겁니다.차라리 슬리퍼 신고 나가면 바로 앞 한강공원이 내 앞마당이 되는 잠실,여의도,이촌,반포를 그리워할 수도 있을 겁니다.

 

결론적으로 자신의 인생철학과 인생목적에 부합하는 적합한 동네를 발견할 수 있는 안목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그리고 그 일치성에 있어 큰 오류가 없다면 그 선택에 대해서는 그 누구도 비난할 수는 없습니다.개미로 살든 베짱이로 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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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님의 댓글

해리

결국 자기 철학, 스탈대로 사는거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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